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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특별한 것이 좋은 것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범하고 익숙한 것이 그리웠습니다.

부깨 2021. 9. 26. 05:17

 

 군에 입대하고 훈련병 시절에 처음 불침번을 설 때 

 함께 불침번을 서던 동기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떤 음식 먹고 싶어?” 

 “나는 통닭 너는?” 

 “나는 피자” 

 

 다음 주도 그다음 주도 이런 식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마지막 주에 불침번이 돌아왔을 때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둘 다 같은 음식을 말했습니다. 

 “집밥, 엄마(할매)가 해준 집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정말 아주 매우 배가 고플 때 먹는 음식이라고 했듯이 

 군대에서 제일 그리운 음식은 집밥이었습니다. 

 

 해외에 있을 때도 처음에는 특별한 것이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집밥이 그리웠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것이 좋은 것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범하고 익숙한 것이 그리웠습니다.

 

<파인북 '오늘 명언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