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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상(思惟像)

부깨 2023. 2. 4. 08:30

 


물 속에 비친 정경은 물이 아니다.
그릇 속 든 음식은 그릇이 아니다.
거울 속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를 본다.
날마다 같고 날마다 다른 나다.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사과 속 씨앗에서 무수한 사과를 본다.
겨울눈 속의 잎과 꽃, 새봄을 기다린다.
새벽잠 깨어난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이동하님 글

 

고요와 적막 속에서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사유(思惟)하면 할수록

 

내 존재 자체가 신비롭고 은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