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반가운 사람
나에겐 아주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안부도 없다가
한번쯤 어느날 소리없이 나타나는 사람.
나에겐 아름다운 만남이 있습니다.
비록 글과의 만남이지만
참으로 좋은 친구이고픈 반가운 사람이지요.
언제나 함께 해온 사람처럼
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만나도
아주 편안한 그런 반가운 사람이지요.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서로에게 눈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그런 우리의 반가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된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겠지요.
따스함을 전하고 웃음을 전하고
소리없이 웃고 미소짓는 표현들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