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생각과 생각에 머물지 않으면 곧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부깨
2017. 7. 2. 05:48
사람의 본성이 생각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나의 법문은 무념(無念)을 세워
궁극의 진리로 하고,
무상(無相)을 본질로 하며,
무주(無住)를 근본으로 한다.
무상이란 현실을 떠난 것이며,
무념이란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며,
무주란 사람의 본성이 생각과 생각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간 생각과 지금의 생각과
다음의 생각이 이어져 단절이 없나니,
만약 한 생각에라도 머물면
생각과 생각에 머무는 것이므로 얽매이고,
생각과 생각에 머물지 않으면 곧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주를 근본으로 한다.
-돈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