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할머님 퇴원 축하해요"

부깨 2018. 4. 29. 06:25

집으로...


집으로...


참으로 따뜻한 말입니다.



팔십여 일 집 떠나 병원 병실에서


생사의 기로를 수없이 오고가며



수많은 고비를 용기 있게 이겨 내신 어머니께서


드디어 오늘 집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짜아잔~


대문이 열리니



오색 풍선과 함께


"할머님 퇴원 축하해요"



모처럼 식구들 많이 모여


왁자지껄 사람 사는 것 같습니다.




- 장상식의《청어를 먹던 날 아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