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부깨 2018. 7. 23. 03:30

 

 

향기로운 말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 이파람, ‘마음을 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