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이 세상이 열심히 사는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둘 만큼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부깨 2019. 3. 11. 06:12

 

 

나이 들수록 책임감만 늘어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만 같던

내 인생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책임감은 늘어가고

할 일은 점점 쌓여간다.

 

나이 들수록 뭐가 그렇게

미안하고 죄송한지...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세상이 열심히 사는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둘 만큼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 신준모,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