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평정심을 갖게 되면 누군가 나에게 하는 모욕이나 공격에도 덜 흔들릴수 있다.
부깨
2020. 1. 17. 03:53
행복지수 OECD 36개 선진국 중 27위 최하위
낮은 자존감과 행복감은
자기에 대한 사랑의 부족과 상관관계가 있다할 수 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타인을 통해 안정 받고자 하는 욕구는 엄청난데
서로를 인정해주는 너그러움은 부족하다.
거기서 비롯되는 결핍과 공허를 채우려고 애를 쓰는데
많이 취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타인에 대한 모멸이다.
누군가를 경멸하면서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이다.
모멸은 모멸을 낳는다.
타인에게 하는 말은 곧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는것,
자기를 혐오하기에 남을 함부로 대한다는 것을 알면,
연민이 싹튼다.
부당하게 악감정을 퍼붓는 사람은
자존감이 파괴되었기 때문임을 이해하면서
측은지심에 이를 수 있다.
평정심을 갖게 되면 누군가 나에게 하는
모욕이나 공격에도 덜 흔들릴수 있다.
내가 잘못을 한게 아닌데 격앙된 반응과 다그치는 사람,
시기 경멸로 일관하는 사람에게 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
상황 자체를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상대방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다.
그리고 자비심을 가질 수 있다.
저 사람 많이 아프구나..
다른 사람에게 할 정도니
자기에 대해서
얼마나 더 모질까...
김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