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람이 변하지 않을뿐이다

부깨 2021. 6. 30. 06:19

 

 

사람이 변하지 않을 뿐이다

 

무언가를 바라고

기대하는 만큼

서운함과 배신감도

크게 다가온다.

 

바라지 않고

조금씩 놓는 이유는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서,

내 마음 다치지 않기 위해서다.

 

하지만 마음을 비웠다고

행복하지는 않았다.

상처받지 않게 됐다고

느끼는 만큼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점점 희미해져 갔다.

사랑은 그렇게 움직이고 변한다.

사람이 변하지 않을 뿐이다.

 

- 김재식,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