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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
부깨
2021. 7. 28. 02:38
어른 된 나는
비록 영어실력도 놓치고
그밖에 모든걸 놓치며 살고 있지만
오히려 현재의 삶이 더
재미있고 그럴싸하다.
여전히 영어로 대화할일이 있으면
온 신경을 곤두세워
금방 피곤해지지만
난이도 높은 게임에 도전하는 느낌이
딱히 싫지 않다.
모르면 고민하고 부딪히고
조금씩 깨우치면 된다.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주위에 능력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오늘도 나는 영어를
잘하는 척하며 하루를 버틴다.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통번역의 기능이 더 발달해
이 모든 없어지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
<그렇다면 나를 응원할 수밖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