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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셀프로 하자

부깨 2021. 8. 28. 08:10

 

 

내 칭찬은 내가 하자

 

칭찬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한 에너지원이 된다.

 

없던 용기도 낼 수 있게 해주고,

더 잘해 보고자 하는

의욕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람들은 칭찬에 지나치게 인색하다.

특히 회사나 가족들은 칭찬을 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안다.

 

자꾸 채찍질을 해야

더 나아진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어떤 이는 칭찬을 하면 거만해지기만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말도 안 되지만 그들의 생각을 바꾸긴 어렵다.

바꾸려 하면 내 힘만 빠질 뿐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칭찬을 기다리느라 목 빼지 말고,

또 오지 않는 칭찬에 마음 상하지도 말고

내 칭찬은 내가 하자.

 

칭찬 안 해준다고 투덜거리지도 말자.

그랬다간 애 취급당하기 딱 좋다.

 

머리 한번 쓰다듬으며 말하자.

“나 진짜 잘했네.”

 

어깨도 한번 토닥여 주자.

“잘하고 있어.”

 

내 칭찬은 내가 하자.

물만 셀프로 가져올 것이 아니다.

칭찬도 셀프로 하자

 

- 김자옥, ‘참견은 빵으로 날려 버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