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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부깨 2021. 9. 18. 05:52

늙는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손미나의 ≪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말했다≫ 중에서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피해 갈 도리 없는 순리이지만 그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젊음이란 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 묘한 서글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나이 들수록 절감하는 것 중 하나는

체력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주름이

생기는 게 낫다는 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피부관리 보다 운동이 백 배는 중요하다.

 

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