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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부깨 2021. 9. 30. 06:10

 

 

 

 

오래전 어느 마을에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 있다고 알려진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곤 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젊은이가 찾아와

그 노인에게 

자신의 힘겨운 생활을 털어놓았습니다.

 

 

"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비탄에 빠졌을 때 희망을 주고,

행복에 겨워 있을 때에는

교훈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제발 나에게 그런 진리를 주십시오."

그 노인은 심사숙고 끝에 이런 글을 주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과 불행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행복과 불행이 지나가버리는 것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세상이 힘겨움과 고단함만을

선물할지라도 잊지 마십시오.

 

"필히 이것은 지나가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글/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