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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행복의 기준이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다.
부깨
2021. 11. 28. 04:59
행복의 기준이 같은 사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냈어도
사람의 기억은 다르게 저장된다.
사랑한다는 말은 같지만
그 깊이와 폭은 다를 수밖에 없고
그것을 느끼는 무게도 다르다.
사람마다 살아온 날이 다르듯
사랑하는 방식도 생각도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재단하고 해석하고 정의한다.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어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작은 배려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복해 하는 사람도 있다.
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행복의 기준이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다.
- 김재식,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