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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에서 이미 죽은 자들과 살아 있는 자들과 살아갈 자들의 소리를 듣는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놓치지 말라고
부깨
2022. 12. 5. 07:45
우리네 인생 봄 여름 가을 겨울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못할 여행길에
봄이 오면 그대는 만물의 소생을 함께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여름이 오면 그 대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을 태워본 적이 있는가
가을이 오면 그대는 단 풀잎처럼
오색 물결로 가슴을 적셔 보적이 있는가
차가운 겨울날 하얀 눈송이가 하늘을 휘날릴 때
그대는 포근한 찬미의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있는가
새들이 창공을 향해 날갯짓할 때
그대는 함께 춤을 춘 적이 있는가
이 아름다운 지구촌에 와서 단 하루라도
저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의 숨소리들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오늘에서
이미 죽은 자들과 살아 있는 자들과
살아갈 자들의 소리를 듣는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놓치지 말라고
이 모든 아름다운 동반자들의 소리를 들으라고
비록 그대의 삶이 눈을 가릴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