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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진심이었기에 아팠던 거다 착하고 여렸기에 다쳤던 거다 행복은 봄꽃처럼 다시 피어나는 것
부깨
2023. 1. 4. 06:31
사랑하는 마음 / 김별
그 마음
진심이었기에
아팠던 거다
착하고 여렸기에
다쳤던 거다
그 마음이 거짓이었다면
더 독했더라면
아플 것도
다칠 것도 없었을 것을
그대가 가진 작은 둥지가
그대의 우주였기에
그것을 지키지 못한
지고지순 그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고
노엽고 원통했던 거다
그렇지만 그대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면 이제 흘리지 마세요
그대가 모든 것을 잃었다 해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면
행복은
봄꽃처럼 다시 피어나는 것
설령 내일 세상이 끝난다 해도
꿈꾸는 모든 것이
진정 꿈이 아닌
꿈같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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