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이란
한 무사가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 무사는 검술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수련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무사가 하는 것이라곤
고작 목검으로 사람 배꼽 높이만 한
바위를 내리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해서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쉴 새 없이 내리치기 한 가지 동작만 반복했습니다.
부러진 검의 높이만큼, 굳은살의 두께만큼
무사의 마음은 더욱더 단단하고 강인해져 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힘껏 목검을 내리치는 순간 그 바위는
양쪽으로 쫙 갈라졌습니다.
그 무사의 항심(恒心)은 바위도
갈라지게 할 만큼 집중된 힘이었습니다.
그 힘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되어
훗날 그를 최고의 무사가 되게 했습니다.
이렇듯 단단한 바위도 갈라지게 할 만큼의
집중력과 일관된 마음이 바로 성실이라는 성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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