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물 / 정연복
그때는 죽고 싶을 만큼
나를 괴롭히던 일이
지금은
기억조차 흐릿하다.
이래서 사람은
그럭저럭 살게 마련이다
가슴에 담아두면 병 될 일들
시간의 흐름 속에 잊으며.
오늘밤 나를 잠 못 이루게 하는
힘들고 슬픈 일도
세월의 강물 따라
아스라이 사라지고 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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