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처세-
운명의 짐 벗기
인간의 육체는 압력이 없으면 파열된다.
그와 똑같이 인간의 정신도 고뇌하는 압력이 없어지면 파괴된다.
배가 항해하려면 압력을 가하는 물체가 필요한 것처럼
인간에게도 육체나 정신에 고뇌라는 압력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노동과 가난과 정신적 가책이나 고뇌 같은
가압 장치들이 함께 따라다녀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벗어버리고 싶은 것들은
사실상 운명처럼 짊어져야 살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가 있다.
- 쇼펜하우어,
〈사랑은없다〉중에서
운명의 짐은 일시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벗어나기 힘든 멍에 같은 짐을 말합니다.
그 짐은 우리를 약하게 만들어 파멸시킬 수도 있고,
우리를 강하게 단련시켜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자신의 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짐을 나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나를 단련시키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때
가볍게 짊어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짐을 지고 있나요?
하지만 그 짐이 어떤 짐이든지 항상 지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잠시 내려 놓을 수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함께 들어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성취한 사람들은 그 비밀을 알기 때문에 더 큰 힘으로,
지금의 짐을 가볍게 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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