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분노를 직시하여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부깨 2018. 1. 7. 09:44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분노가 일어나면 밖으로 나가서

걷기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공기와 싱그러운 나무와 식물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구절을 암송하며 수련해 볼 수 있다.

 

숨 들이쉬면, 분노가 내 안에 있음을 안다.


숨 내쉬면, 분노가 나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분노는 불쾌한 감정임을 안다.


숨 내쉬면, 이 감정은 지나갈 것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나는 평온해 진다.

숨 내쉬면, 나는 분노를 다스릴 만큼 강하다.

 

분노가 만든 불쾌한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

걷기 명상 수련에 심혈을 쏟아 본다.

 

발바닥과 땅이 접촉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채면서

매번의 발걸음과 숨쉬기를 조화시킨다.

 

이 구절을 암송하며 걸으면서 분노를 직시하여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때까지 우리는 숨쉬기와 걷기를 즐겁게 하면서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얼마가 지나면 분노는 가라앉고 우리는 보다

강해진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면으로 분노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그 본질을 깨닫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 틱낫한,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