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시나요
걸음마다
그리운 이름들이 떠올라서
하늘을 쳐다보면
눈시울이 젖었지요
생각하면 부질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알 수 있지요
그리운 이름들은 모두
구름 걸린 언덕에서
키 큰 미루나무로
살아갑니다
바람이 불면 들리시나요
그대 이름 나지막히
부르는 소리
- 이외수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은 바닥으로부터 눈물겹게 온다 (0) | 2018.06.05 |
---|---|
누군가의 말 한마디 힘이 됩니다.누군가의 관심은 큰 희망이 됩니다. (0) | 2018.06.04 |
청년처럼 자기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올바른 습관을 분명 어디에선가 지켜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0) | 2018.06.03 |
겸손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행동하는 사람이다. (0) | 2018.06.03 |
동심, 평화 ,여유 ,겸손 ,존경 ,희망 (0) | 201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