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부깨 2019. 4. 3. 06:34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 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좋은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