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홀드 니버/ 평온함을 비는 기도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하루를 살아도 한껏 살게 하시며
한순간을 살아도 실컷 즐기게 하소서.
시련을 평화에
이르는 통로로 받아들이게 하시며,
죄 많은 세상을 제 방식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제가 순종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세상만사를 온전한 길로
이끄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적당히 행복하게 하시며,
저 세상에서 주님과
더불어 가장 행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