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이 세상에 나 혼자임을
자각을 하게 됩니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던
대인관계 속의 나로부터
벗어 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남을 위해
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또는
사회가 정한 틀에 맞추기 위해
살아 오느라 잊었던 나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외로움이 찾아 줍니다
우리는 살면서 외롭지 않기 위해서
수많은 인간 관계를 맺고 삽니다
그러나
모든 외로움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풀려고 한다면
진정한 나는 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외로움이 찾아 왔을 떼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가끔은 잊고 살았던 나와 대면하는
용기를 가진다면 그 시간은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