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감당할 수 있음에도
남에게 떠 넘기지는 않는지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깨닫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로는 노력이라고 말하지만
자세히 보면 무임승차가
너무 많은 우리사회
그나마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것은
저마다 자기 무게를 짊어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이 아닐런지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자야말로
인생에서 성공한 자일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뛰고 있는 까닭은
내게 지워진 내 몫의 짐을 지기 위함이 아닐까요?
때론 지쳐 넘어질 때도 있지만
다시 일어서서 내일을 바라 볼 수 있는 건
오늘 내가 존재하기에 가능할 수 있을 것이며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내가 사랑해야 할 이들이 있기에
나의 몫인 삶에 짐을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