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상한 세 단어
내가 ‘미래’라는 낱말을 입에 올리는 순간,
그 단어의 첫째 음절은 이미 과거를 향해 출발한다.
내가 ‘고요’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순간,
나는 이미 정적을 깨고 있다.
내가 ‘아무것도’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이미 무언가를 창조하게 된다.
결코 무(無)에 귀속될 수 없는
실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 쉼보르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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