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마음의글 /김현수

부깨 2017. 5. 8. 04:15




풀잎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침이슬

 

무지개를 품고

아름답게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에

 

은근히 질투가 나서

한마디 툭 던진다

 


 


매일 아침

너는 무지개를 품고 살아서

참 좋겠다

 

아침 이슬이 대답한다

 

빛나는 기쁨과

빛나는 환희와

빛나는 행복은

 

한순간 찰나적으로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니

너무 욕심내지 말라고!

 


 


욕심이 많을수록

마음의 상처와 함께

아픔과 슬픔의 길을 걷게 된다고!

 

 

(2017/05/07 마음의글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