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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

비록 부서졌을지라도, 우리는 세상과 마주하며 물처럼 흐를 수 있다.아름다운 것들, 우아한 것들, 희망의 조각들은 종종 가장 어두운 곳에서 피어난다.마치 리디아의 문장처럼.

[빵 굽는 타자기]부서져도 흐른다… 절망의 물속에서 다시 '나'로입력2025.05.30. 오전 11:09 수정2025.06.02. 오후 2:34 기사원문어강비 기자 신간 '물의 연대기'美작가 리디아 회고록 국내 첫 출간가정폭력·방관·마약·이혼·유산까지삶을 잃어버린 내가, 나를 찾는 여정"고통은 이겨냄 아닌 함께 흐르는것"Dall-E 3"삶의 작은 비극들을 이겨내고 살아가기란 고되다. 비극들은 뇌 속에 있는 커다란 싱크홀 안으로 푹 빠졌다가 다시 올라오고, 그 사이에서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미국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가 2011년에 쓴 회고록 ‘물의 연대기 (원제: The Chronology of Water·숨을 참던 나날들)’가 국내에서 첫 출간됐다. 보통의 자서전이 그러하듯 성공과 회복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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