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그에 어울리는 쓰임이 있다
어떤 사람이 나무를 한 그루 받았다.
그것을 본 누군가가 물었다.
“집을 지을 때 대들보로 쓰려는 겁니까?”
“아니요, 대들보로는 작습니다.”
“그럼 기둥으로 쓰려는 겁니까?”
“아니요, 기둥으로는 너무 큽니다.”
그러자 나무를 본 사람이 웃으면서 말했다.
“나무는 한 그루밖에 없는데
너무 작기도 하고 너무 크다고도 하시는구려.
대관절 어디에 쓰시려는 겁니까?”
그러자 나무를 받은 사람이 말했다.
“무슨 일이든 그것에 어울리는 쓰임새가 있고,
어떤 말도 경우에 딱 들어맞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나무만의 문제가 아니지요.”
-뤼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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