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박경리/세상을 열어 주신 당신께

부깨 2018. 1. 1. 09:46






당신께서는 언제나
바늘구멍만큼 열어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았겠습니까 ?


이제는 안 되겠다.
싶었을 때도


당신이 열어주실
틈새를 믿었습니다.


달콤하게 어리광부리는 마음으로 ....


어쩌면 나는 ....
늘 행복했는지


행복했을 것입니다.


목마르지 않게
천수 ( 天水 ) 를 주시던 당신


삶은 참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