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펌
계란을 자세히 보시게나,
눈, 귀, 코도 없이 둥글둥글하여
아무 지각도 없이 보이는데
따뜻한 곳에 두면 '꼬끼오'하고 우는
물건이 그 속에서 나온다네.
매 알이 비록 작으나 그 속에서 송골매가 나오고
솔씨가 비록 작으나 낙락장송이 거기에서
나온다네.
알로 있을 때 보면 무정한 물건 같으나
이렇듯 당당하게 박차고 나오는 산 물건이
아니던가.
우리의 마음 법(法)도 이와 다르지 않다네.
- 용성스님 -
출처:문학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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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펌
계란을 자세히 보시게나,
눈, 귀, 코도 없이 둥글둥글하여
아무 지각도 없이 보이는데
따뜻한 곳에 두면 '꼬끼오'하고 우는
물건이 그 속에서 나온다네.
매 알이 비록 작으나 그 속에서 송골매가 나오고
솔씨가 비록 작으나 낙락장송이 거기에서
나온다네.
알로 있을 때 보면 무정한 물건 같으나
이렇듯 당당하게 박차고 나오는 산 물건이
아니던가.
우리의 마음 법(法)도 이와 다르지 않다네.
- 용성스님 -
출처:문학과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