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인생철학 / 정연복
너른 들판에서
작디작은 내 존재이지만
비바람 맞으며 사는
자유의 생이라서 행복하다.
아늑한 온실 속에서
살았더라면 영영 몰랐을
삶의 온갖 희로애락
누리며 살 수 있으니까.
남이 날 알아주든 말든
상관하지 않음은
나는 그냥 나로서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존재라는 것.
목숨 붙어 있는 동안
매 순간 기쁘게 살다가
아무런 미련이나 후회 없이
가벼이 스러지면 그뿐.
골치 아픈 생각이나
욕심 따위는 멀리하고
하루하루
단순소박하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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