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추슬러야 한다.

부깨 2018. 11. 18. 09:03

 

 


다짐하며 되새기며

 

세상살이가

내 마음 같지 않다.

 

눈물 쏟게 만드는 일,

주저앉히는 일,

가슴 치며 원통한 일,


짜증나고 고달픈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그 누구 하나

위로해 줄 사람 없고,

내 마음과 같은

사람이 없다는 걸

문득 느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어찌할 건가.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내 인생이니까.

내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추슬러야 한다.

 

- 김현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