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함부로
모래밭에
뱉어진
한 톨 씨앗이다.
나를 뿌리내리게 한 건 제 안에 키운 독이다.
- 정선, 시 '씨앗'
우리 모두 한 톨 씨앗이지요.
함부로이든 정성이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세상으로 던져진 씨앗들.
옥토이든 모래밭이든
던져진 밭은 비록 다르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씨앗.
제 안에 키운 독은
온갖 시련을 견뎌낼 인내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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