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정연복
밝은 햇살이
나무에 내려앉으면
살며시 그늘도
함께 드리어진다.
바늘 가는 데
실이 따라가듯이
빛이 있는 곳에는
덩달아 그림자도 있는 것.
사랑의 기쁨과 슬픔
또 삶의 행복과 불행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같이 붙어 다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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