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짜내려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자.
사람의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일은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가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고
실패하는 법이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이다.
사람들에게
" +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 이라 하고,
목사는 '십자가' 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 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 라고 대답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입니다.
밴드에서 / 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