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사실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부깨 2018. 12. 21. 14:42

 

사실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물론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지만


때로는 옆구리께를 스쳐가는 외로움 같은 것을 통해서


자기 정화, 자기 삶을 맑힐 수가 있다.



따라서 가끔은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 법정 스님. 류시화 엮음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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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많이 외롭다고 느껴지는 날엔


혼자의 공간에서 엉엉 소리 내어 울어 보세요



눈물이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런 다음 다시 충전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런 외로움이야말로 내 삶의 진정한 휴식이 아닐까요?


- 채원 작가님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