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그리움으로 맞이하는 햇볕 따뜻한 봄입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부깨 2019. 3. 20. 04:41


 

그 어느 날

사랑이 시작됐던 날처럼

봄이 찾아 왔습니다.

 

 

곱디 고운 햇살 안고

사뿐히 내게로 걸어왔습니다.

 

 

즈금은 희미해진 추억 속에

꽃을 피우던 그 날을 더듬으니

가슴 가득 향기로 채워집니다.

 

 

그리움으로 맞이하는

햇볕 따뜻한 봄입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글 /  모은 최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