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게 / 정연복
뭐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라
남보다 성큼 앞서가는 사람은
못 되어도 괜찮다.
자연스러운 자기다움이
조용히 빛나는 사람
남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마음을 잘 나누는 사람이면 된다.
제 잇속을 챙기는 데
너무 약삭빠르지 말라
조금 바보스러워 보여도
남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라.
근심하고 안달하지 않고
늘 내면이 평안한 사람
어쩐지 나무같이
느긋함이 있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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